[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로옴이 소형·고출력 면실장 렌즈 타입 LED(모델명: CSL0901/0902)를 개발했다. 새롭게 출시되는 제품군은 통상적인 광도 수준을 제공하는 CSL0901 제품군과 고광도화를 실현한 하이엔드 CSL0902 제품군 등 총 18개 포트폴리오로 구성됐다.

자동차용 속도계의 인디케이터 광원용으로 신뢰성을 확보한 오토모티브 그레이드 제품군도 추가된 상태다.

일반적으로 자동차용 속도계 등에서 LED를 소형화할 때는 인접부로 빛이 새어 나오는 광 누설 문제가 해결과제였다.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서의 LED 채용이 늘고 있는 현재, 특히 전자부품의 사용 환경이 까다로운 자동차 및 산업기기 분야에서는 환경 스트레스로 인한 경년열화를 방지하는 고신뢰성 제품 수요가 늘고 있다.

CSL0901/0902 시리즈는 광원 위치를 일반품의 0.18mm에서 0.49mm로 높게 설계하면서 누설현상을 개선했으며 기존의 리플렉터 타입 LED에 대비 약 1/18 소형화된 점이 특징이다.

또 모든 기종이 자동차 내부 등의 고온 환경에서도 빛이 열화되지 않는 구조를 채용했으며 청색 등에는 새롭게 개발한 몰드 수지가 사용됐다. 회사 측은 청색 타입의 고온 통전 시(85도, IF=20mA, 1000 시간 통전)에서 기존제품 대비 약 80%의 광도 잔존률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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