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누적으로 연간 수출액 최고기록 이미 돌파
자동차 수출, 15개월 연속 증가세 유지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하이브리드, 전기, 수소,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의 연간 수출이 올해 최고기록 달성을 예약했다. 1월부터 9월까지 3분기까지의 누적 수출액만으로도 기존 연간 수출액 최고 기록을 이미 경신해 새로운 역대최고 연간수출 기록을 예약했다.

19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누적 친환경차 수출액은 180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기존 연간 친환경차 수출액 최고 기록이었던 161억달러를 이미 넘어선 수치다.

특히 북미·유럽연합(EU)을 중심으로 친환경차 수출 호조가 지속되면서 3분기까지 전체 자동차 수출도 521억달러로 역대 최고 수준의 실적을 기록 중이며, 15개월 연속으로 전년동월 증가를 이어가고 있다. 

내수시장의 경우 9월 하이브리드차 판매가 46% 증가했지만 전기차(EV) 판매가 34% 감소하는 현상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9월 국내 친환경차 판매량은 2.3% 증가에 그쳤다.

이에 대해 산업통상자는 전기차 보조금 인상을 기대하면서 전기차 수요층의 구매 이연이 발생한 것으로 풀이하면서 전기차 판매량은  4분기 점진적 회복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9월 자동차 생산은 30만2000대를 기록해 작년 9월부터 이어지고 있는 월 30만대 이상 생산 기록을 13개월로 연장했다. 이 추세가 연말까지 이어질 경우 올해 전체 자동차 연간 생산량은 2018년 이후 5년만에 40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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