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현호 리미니스트리트 상무가 18일 열린 한국 CIO포럼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기업의 데이터 프로세스 우선순위가 성장, 혁신으로 옮겨가고 있다. 효율성과 표준화보다 개방을 통한 운영성 확보로 초점이 옮겨가고 있음에 주목해야 한다.”


[IT비즈뉴스 김진수 기자] 리미니스트리트가 디지털시대에 적합한 IT로드맵의 주도권 확보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현호 리미니스트리트 상무는 18일 열린 한국 CIO포럼 조찬회에서 ‘IT로드맵 주도권 확보를 통한 혁신 전략’을 발표하며 개방을 통한 민첩한 운영성 확보를 위해서는 효율성 확보를 위한 IT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가트너가 32개국 500명의 CEO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비즈니스 성장’이 독보적인 최우선 순위로 조사됐다. 과거 조사에서는 ▲비용 효율성 ▲성장이 비슷한 우선순위를 차지했다.

해당 보고서에서 대다수의 CEO들은 기술이 성장의 주요 동력이 된다고 답했다. 하지만 CIO들이 일반적으로 IT예산의 90%를 지속적인 운영과 개선에 지출하는 한편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한 새로운 기술확보에 대한 투자예산은 10%에 불과했다.

김현호 상무는 이러한 예산 모델은 지속가능성이 결여돼 있어 디지털시대에 적합한 IT로드맵을 갖추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소프트웨어(SW) 공급사의 정책과 지원 모델은 비즈니스 성장과 관련된 프로젝트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충분히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걸림돌이 될 수 있다. 공급사가 제시하는 로드맵 옵션 대신 비즈니스 중심 로드맵을 구축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 중심 로드맵의 이점은 IT역량을 위한 최적화와 혁신 가속화를 위한 민첩성 확보, 미래 대비 엔터프라이즈 IT구축이다.

비즈니스 중심 로드맵을 확보하면 기존의 안정적이고 성숙한 SW 투자와 기반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으며 한정된 IT예산과 자원, 시간을 비즈니스에서 중요한 업무에 할당할 수 있고 비즈니스 목표에 최적화된 유연한 로드맵을 설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공급사 중심의 로드맵은 지원 중단, 강제 업그레이드나 마이그레이션, 공급사 클라우드 종속 등의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어 전략적 협력을 바탕으로 민첩성을 추구하는 비즈니스 중심 로드맵이 문제에 대한 대안을 제시할 수 있다는 논리다.

그는 “비즈니스 목표와 일치하는 우선순위와 시기를 고려해 제3자 유지보수 서비스를 통해 불필요한 업그레이드 연기 및 추가개발 코드 지원의 이점을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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