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제5회 지자체 정보보호 발전방향 연찬회 성료

[IT비즈뉴스 김진수 기자] 행정안전부가 21일 서울상공회의소에서 ‘제5회 지자체 정보보호 발전방향 연찬회’를 열고 사이버보안 동향과 기관별 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산·학·연 보안전문가와 지방자치단체 정보보호·주요정보통신기반시설 담당자 등 250여명이 참석했으며 현재 지방자치단체에서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는 스마트시티 보안에 대해 논의했다.

미래학자인 경희사이버대 정지훈 교수는 기조연설을 통해 자율주행차, 공유주택 등 최신 정보통신산업기술이 결합된 스마트시티의 미래와 사이버위협 증가에 따른 부작용 문제를 사례를 들어 보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순천향대 김학용 교수는 스마트시티 보안을 위한 핵심 기술을 들며 “스마트시티 보안은 도시 기반기설의 보호(Security) 관점에서 뿐만 아니라 시민의 안전(Safety) 관점에서 다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자체 사이버보안 담당자가 직접 참여해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정보보호 관련 신기술을 학습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서울 서초구청은 모바일 앱(App)을 이용한 물리적 보안강화와 CCTV 통합관제 사례를, 대전도시철도공사는 정보통신기반시설 보호 시나리오 기반의 사이버공격 대응 모의훈련 사례를 소개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최신 사이버보안 대응 기술을 소개하기 위해 초청된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문대성 박사는 사이버공격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미래형 방어기술로 시스템 정보를 변화시켜 공격자가 시스템을 파악하는 것을 방해함으로 공격을 사전에 차단하는 지능형 대응 기술인 MTD(Moving Target Defense)를 제시했다.

박상희 행정안전부 정보기반보호정책관은 “지자체에서 스마트시티와 같은 정보통신융합 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지만 다양한 사이버위협이 증가하고 있다”며 “국민들이 안심하고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누리기 위해서는 보안이 전제돼야 한다. 공무원들이 사이버보안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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