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알고리즘 경쟁…자율주행 기술 경험 확산

샤크 자율주행대회 현장 [사진=모라이]
샤크 자율주행대회 현장 [사진=모라이]

모라이가 미래 기술인재들의 자율주행 경험 향상을 위해 성남시가 주최하고, 성남산업진흥원과 모라이 주관으로 진행한 ‘샤크 자율주행대회’를 성료했다고 밝혔다. 샤크는 성남 시내를 디지털트윈(DW)으로 구현한 가상공간에서 교통, 날씨, 도로 등 다양항 상황에 맞춰 자율주행 기술을 테스트 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 플랫폼이다. 

대회는 샤크를 활용해 지정된 경로를 이동하면서 신호등 인식, 신호에 맞춘 주행 등 자율주행 과제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GPS가 동작하지 않는 환경에서 센서만으로 장애물을 회피하고, 주위 차량과의 거리를 유지하면서 주행하는 차간간격 유지 등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면서 자율주행차가 실제 도로 운행 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 대응 능력을 겨뤘다.

가천대학교, 건국대학교, 단국대학교, 성균관대학교, 아주대학교, 인천대학교, 한양대학교 등 국내 대학교에 재학 중인 5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한 대회의 대상은 한양대 ‘anywHere’팀이 차지했다. 

건국대학교 ‘날스달스’팀이 최우수상을, 가천대 ‘AMSL’ 등 4개팀이 우수상을 차지했다. 대상에게는 상금 200만원, 최우수상 상금 100만원, 우수상 상금 50만원이 각각 수여됐다.

정지원 모라이 대표는 “성남시와 국내 자율주행 산업의 기술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은 이론적 지식을 넘어서 실제 환경에서의 자율주행 기술을 테스트할 수 있는 기회가 됐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정부, 학계와 산업계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국내 자율주행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모라이는 성남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미래 모빌리티 기술연구·실증 부문에서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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