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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티넨탈이 독일 엔지니어링 기업 ‘딥드라이브(DeepDrive)’와 전기차(EV) 핵심기술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차량 휠에 직접 장착이 가능한 구동·제동부품으로 구성된 통합유닛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양사 간 이번 파트너십은 콘티넨탈 산하 스타트업 조직 ‘코페이스(co-pace)’가 주도했다. 코페이스는 올해 초 딥드라이브의 시리즈-A 펀딩에 재무투자자로 참여한 바 있다.

양사가 개발하는 구동·제동통합유닛(Combined Unit Comprising Drive and Brake Components)은 주행 및 제동 시 높은 효율성과 최적화를 목표로 설계된다. 

부품 모듈화를 통해 복잡성을 줄이고 제조공정이 용이해 전기차의 복합적인 요소를 반영할 수 있고, 향후 구동을 포함한 모든 섀시 기능을 전기차 휠에 배치할 수 있다는 게 콘티넨탈의 설명이다.

독일 뮌헨에 본사를 둔 딥드라이브는 듀얼 로터(dual-rotor)를 개발, 특허출원한 엔지니어링 기업이다. 양사 간 협업을 통해 모터와 브레이크 기술을 결합, 상용화에 나선다.

첫 단계로 유압식 브레이크를 구동·제동통합유닛에 적용하고, 이후 유압이 배제된 ‘드라이 브레이크’를 딥드라이브의 휠 허브 드라이브에 통합해 섀시 부품 통합 코너 모듈을 완성한다는 목표다. 

마티아스 마틱 콘티넨탈 안전/모션 사업본부 총괄은 “콘티넨탈의 고효율·고성능 제동 기술과 자원 효율적인 전기모터로 전기차의 범위를 확장한 딥드라이브의 전문성이 결합되면서 전기 모빌리티 성공에 결정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페릭스 포엔바허 딥드라이브 공동창업자는 “콘티넨탈과 함께 개발하는 새로운 유닛은 자동차 전동화의 혁신을 선도하는 미래 모빌리티의 필수적인 부품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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