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안종필 구름비 대표, 안경훈 얍글로벌 대표 [사진=얍컴퍼니]

[IT비즈뉴스 한지선 기자] 얍컴퍼니의 해외법인 ‘얍글로벌’이 독일 IT기업 구름비(gurumB)와 유럽 ICT 분야 협력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현지 스마트시티 시장 진출을 타진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얍글로벌은 구름비의 현지 영업기반을 활용, 위치기반기술 ‘얍 비콘(YAP Beacon)’을 독일 전 지역으로 확장하고 현지에 다양한 솔루션 도입을 추진한다. 구름비는 독일 철도청을 비롯한 금융권, 리테일 부문의 현지 영업권을 확보하고 있다.

3일 사측에 따르면, 독일 철도청(Deutsche Bahn) 2만개 회의실을 비롯한 철도 시스템 내에 얍 비콘을 설치하고 회의실이나 철도 좌석 예약자 진입 시 자동으로 체크인하는 시스템을 공급할 전망이다. 이용객 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효과적인 철도 운영도 지원하게 된다.

얍글로벌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현지 유망 파트너사와의 협력구도를 다변화하면서 유럽 내 서비스 커버리지를 확장해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에는 은행, 상점 등의 지점관리, 매장 내 모바일 오더, 샵 마케팅, 모바일 결제 사업까지 진출할 계획이다.

안경훈 얍글로벌 대표는 “독일 철도와 같은 국가 기반 시설 프로젝트 참여를 시작으로 스마트시티 시장 진입에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독일 내무부에서 발표한 50개 도시에 10년간 약 1조원을 지원하는 독일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향후 EU 스마트시티까지 참여할 수 있는 교두보 마련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IT비즈뉴스(ITBiz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