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차관·자립준비청년 관계자 등과 간담회 진행
일학습병행제 사업발전 방향 논의

일학습병행제 간담회 현장 [사진=영림원소프트랩]
일학습병행제 간담회 현장 [사진=영림원소프트랩]

영림원소프트랩이 ‘일학습병행제’ 운영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사업발전을 논의하기 위해 고용노동부 이성희 차관, 자립준비청년 지원 현장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일학습병행제는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독일·스위스식 도제 제도를 한국에 맞게 설계한 한국형 교육훈련제도다. 이번 간담회에는 지난 10년간 일학습병행제에 참여한 108여명의 참가자들이 함께 했다.

영림원소프트랩은 2014년부터 10년간 일학습병행 사업에 참여해 100여명이 넘는 직원이 업무와 학업을 병행하면서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기반으로 하는 현장 훈련과 이론교육을 함께 이수해 학위를 취득했다.

영림원소프트랩은 또한 신입직원 대상 개발자 양성과정을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인턴 중심 채용으로 변경해 인턴 채용의 비중을 높여 일학습병행제도 참여를 지원하고 있다. 

영림원소프트랩의 일학습병행제에 참여한 학습근로자는 동계 현장학습과 일학습병행제 연계 과정을 동시에 이수하게 된다.

동계 현장학습을 통해 개발자 소양을 갖추고 일학습병행 활동으로 미리 회사 생활을 체험해 볼 수 있으며, 대학교에서는 현장외훈련(Off the Job Training)을 동시에 진행하며 학점도 인정해준다. 실무 경험을 통해 빠른 회사생활 적응과 원활한 업무수행 기회를 지원하는 것이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영림원소프트랩의 일학습병행제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학습근로자를 격려하는 한편, 보호아동과 자립준비청년을 지원하는 현장 관계자들의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한 미래 준비 지원에 대한 논의도 활발히 오갔다. 자립준비청년은 진로∙적성 탐색에 어려움이 큰 만큼 재직자나 재학생이 아닌 자립준비청년도 일학습병행제를 역량 강화와 직무 경험의 기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홍기화 영림원소프트랩 기획혁신팀 상무는 “일학습병행제를 통해 학습근로자를 정규직원으로 선발함으로써 계획적인 인력수급이 가능했고, 직무와 적성이 맞는 검증된 인재를 확보할 수 있어 조기퇴사율도 낮다”며 “일학습병행제가 회사의 인지도 상승에도 기여한다고 평가한다”고 전했다.

이성희 고용노동부 차관은 “고용노동부와 보건복지부가 자립준비청년의 일을 통한 자립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현재 80여명의 자립준비청년이 국민취업지원제도를 통해 취업에 도전하고 있다”며, “일학습병행제를 적극 활용하는 등 앞으로도 현장과 끊임없이 소통하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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