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LG엔솔)이 ‘2024 인터배터리 어워즈’에서 ‘종합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다. 인터배터리 어워즈는 올해 첫 제정된 상으로 참가 기업 제품 중 기술리더십과 혁신성·상품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된다.

LG엔솔은 ‘음극 레이저 식각 기술’로 ‘자동화 솔루션 부문 최고 혁신상’도 수상했다. 올해 어워즈에서는 총 50개 기업의 78개 제품이 출품됐으며 이 중 총 9개 제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종합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LG엔솔의 미드니켈 퓨어 NCM은 고전압에서 구동이 가능한 미드니켈(NCM613) 소재를 발굴하고 적용한 노트북 배터리로 단결정 양극재를 사용해 고전압 환경에서 전극의 장기 내구성을 확보한 기술이 높게 평가됐다. 노트북 배터리에 미드니켈 퓨어 100%를 적용한 것은 LG엔솔이 업계 최초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은 리튬코발트산화물(LCO) 조성 중심의 노트북 배터리 시장에서 미드니켈 퓨어 NCM 100% 배터리로 라인업 다양화가 가능해지고 LCO 대비 NCM의 낮은 메탈가 변동성을 통해 가격 안정성 또한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자동화 솔루션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음극 레이저 식각 기술은 소형 파우치 분야 음극 박막 코팅공정에 세계 최초로 레이저를 활용한 공법으로 부품 현상(Swelling)을 차단해 품질 안정성과 신뢰성을 높였다.

LG엔솔은 “앞으로도 저비용·고효율 음극 레이저 기술개발을 지속 발전시켜 배터리 산업 고도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