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즈포스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한 연례 컨퍼런스 ‘트레일블레이저 디엑스(TDX)에서 인공지능(AI) 기반 대화형 어시스턴트 ‘아인슈타인코파일럿’의 베타버전과 로우코드 기반 플랫폼 ‘아인슈타인1스튜디오’을 공개했다.

이번 발표로 세일즈포스 고객은 자연어를 기반으로 맞춤형 AI 콘텐츠를 생성하고,고객관계관리(CRM)용 생성AI 환경을 보다 간편하게 구현할 수 있게 됐다.

세일즈포스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 분기 직장에서의 AI 사용이 24% 이상 상승하는 등 생성AI는 고객과의 상호작용이나 실질적인 업무 수행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조사에서는 AI를 사용하는 직원 중 80%가 생산성 향상을 경험하고 있다고 답해 AI가 혁신을 위한 툴로 활용되고 있었다.

아인슈타인1스튜디오는 고객접점 전 영역에 걸쳐 AI가 생성한 콘텐츠를 하이퍼 스케일로 제공하는 생성AI CRM 기술이다.

아인슈타인1스튜디오는 ▲특정 작업을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맞춤형 AI 작업을 생성하는 ‘코파일럿 빌더’ ▲업무별 맞춤형 프롬프트 구축과 활성화를 돕는 ‘프롬프트 빌더’ ▲다양한 AI 모델을 구축하거나 도입·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모델 빌더’ 등의 기능이 탑재돼 기업이 맞춤형 CRM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코파일럿 빌더는 세일즈포스 뮬소프트 API와 같이 현재 보유한 솔루션과 새로운 생성AI 구성 요소를 사용해 외부 시스템에서 작업을 완료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프롬프트 빌더는 관리자와 개발자가 코딩 작업 없이도 재사용할 수 있는 사용자 지정 AI 프롬프트를 생성을 지원해 프로세스 간소화할 수 있다고 이 회사는 소개했다.

모델 빌더는 대규모언어모델(LLM)이나 고객사가 보유한 자체 LLM을 로우코드 방식으로 사용해 예측 AI 모델 구축을 지원하며 데이터의 이동·복사 없이 코히어, 데이터브릭스, 버텍스AI, 오픈AI 등 생성AI 모델을 선택해 데이터 클라우드에서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함께 공개된 아인슈타인코파일럿은 모든 산업을 위한 대화형 AI 어시스턴트. 아인슈타인 트러스트 레이어에서 제공하는 개인정보보호와 보안 조치를 통해 신뢰할 수 있는 환경에서 AI와의 상호작용을 지원하며, 데이터 클라우드의 데이터를 근거로 한 컨텍스트를 활용해 보다 정확하고 맞춤화된 답변을 생성한다. 

클라라 샤이 세일즈포스 AI부문 최고경영자는 “아인슈타인1스튜디오는 조직 내 관리자와 개발자들이 기업과 산업의 특성에 따라 아인슈타인코파일럿과 내장된 AI 앱을 보다 쉽게 개발하고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게 한다”며 “아인슈타인1스튜디오의 로우코드 툴은 기업 전반에 걸쳐 AI 앱 개발의 민주화와 워크플로우 혁신을 견인해 새로운 물결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