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포함 36개국 언어로 ‘줌 미팅’ 제공
‘줌 팀챗’ 9개국 언어 지원

[사진=A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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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비디오커뮤니케이션즈가 생성형 인공지능(AI) 어시스턴트 ‘줌 AI컴패니언’의 지원 언어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줌은 더 많은 언어를 지원하는 이번 조치로 더 원활한 소통과 협업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마헤쉬 람 줌비디오커뮤니케이션즈 AI총괄은 “글로벌 조직이라면 다국어 서비스 지원 AI를 사용해야 한다”며 “협업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AI를 사용하는 경우, AI가 팀원의 언어를 지원하는 것은 중요한 조건이다. 글로벌 팀의 효과적 협업 지원을 목표로 하는 줌에게 AI컴패니언 언어 지원 확대는 당연한 수순”이라고 말했다. 

이번 언어 지원 확대로, ‘줌 미팅’ 내 줌 AI 컴패니언 기능은 한국어를 포함해 36개국 언어로 제공된다. 비동기식 커뮤니케이션 툴인 ‘줌 팀챗’은 지원 언어가 9개로 확대된다. 줌은 AI컴패니언의 지원 언어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줌 미팅에서 프리뷰 버전으로 제공되는 AI컴패니언은 회의 중 사용되는 36개국의 언어를 자동으로 감지해 해당 언어로 미팅 요약을 생성하며, 사용자가 사전에 직접 언어를 미리 설정하지 않아도 사용 언어로 작성된 미팅 요약을 받아 볼 수 있도록 했다.

줌비디오커뮤니케이션즈가 생성AI 기능인 '줌 AI컴패니언'의 지원 언어를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사진=줌비디오커뮤니케이션즈]
줌비디오커뮤니케이션즈가 생성AI 기능인 '줌 AI컴패니언'의 지원 언어를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사진=줌비디오커뮤니케이션즈]

줌 팀챗의 AI컴패니언은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포르투갈어, 중국어 간체자와 번체자, 일본어 등 9개 언어를 지원하며 이를 활용해 사용자는 간편하게 챗을 생성하고, 챗 스레드의 요약본을 받아볼 수 있다. 

한편, 줌은 지난해 9월 AI컴패니언 출시 이후 지금까지 51만개 이상 계정에서 AI컴패니언이 사용돼 720만건 이상의 미팅 요약을 생성했다고 전했다. 줌 AI 컴패니언은 줌 유료 사용자에게 별도의 추가 비용 없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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