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rojections from Hashed

[IT비즈뉴스 김진수 기자] 테라가 메인넷 콜럼버스(Columbus)를 업그레이드했다. 업그레이드된 콜럼버스3(Columbus-3)에서는 스테이블코인 테라(Terra)의 가치담보토큰 ‘루나(LUNA)’에 대한 거래 수수료율이 기존 0.11%에서 0.5%로 약 5배 인상된다.


이에 따라 루나 보유자(holder)에게 제공되는 스테이킹(staking) 리워드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온체인 거버넌스(On-chain Governance) 기반 투표도 가능해진다. 루나를 스테이킹한 사용자는 결제 수수료율, 시뇨리지(주조차익) 활용 방법 등 테라 생태계 주요 정책에 대해 투표권을 갖고 자신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다.

루나를 검증인(validator)에 위임한 사용자는 해당 검증인의 투표를 따르며 사용자가 원할 시 별도의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

블록체인 전문투자사인 해시드(Hashed)는 이달 초 발행한 보고서를 통해 가치담보토큰 루나의 가격이 오를 것으로 분석했다. 해시드에 따르면 지난 11월 기준 테라의 거래량은 연 환산 약 9000억원, 메인넷 출시 후 거래 규모는 월 평균 35%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해시드는 테라 네트워크의 빠른 성장과 콜럼버스3 하드포크가 반영할 수수료율의 증대는 루나의 가치 상승을 위한 강력한 원동력이 될 것으로 평가하는 한편, 토큰에 전통적인 가치평가 방법론을 적용할 수 있다는 요소만으로도 테라가 여전히 극초기인 암호화폐 산업에서 특별한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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