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김진수 기자] LG CNS가 100% 실거래 데이터로 시스템을 검증하는 병행검증솔루션 ‘퍼펙트윈(PerfecTwin)’을 선보였다. 기존 시스템 내의 실거래 데이터를 캡처 후 새로운 시스템에 자동 적용-테스트하면서 실시간으로 장애여부를 판별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대량 실거래 기반의 실시간 비교와 검증을 지원하는 솔루션이나 서비스는 퍼펙트윈이 세계 최초라는 게 사측 설명이다. 100% 실제 데이터를 사용해 시스템의 기능을 테스트하면서 시스템 오픈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장애를 사전에 99% 이상 차단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 퍼펙트원 솔루션 적용 전후 비교도

IT프로젝트에서는 새로운 시스템의 오픈 전에 반드시 성능, 보안, 사용성 등을 테스트한다. 이때 주요 기능을 선별하고 시나리오를 만든 다음 가상의 데이터로 테스트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런 이유로 시스템 오픈 이후 시나리오로 정의하지 않은 곳에서 예상치 못한 장애가 발생해 불편을 겪는 경우가 많았다.

사측은 병행검증솔루션을 실제 프로젝트에 적용, 효율성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9월 오픈한 교보생명, NH농협카드, KB국민카드 등 금융권 차세대 프로젝트에 적용해 새로운 시스템을 빠르게 안정화시켰다.

사측은 이미 지난해 12월 퍼펙트윈에 대한 국내 특허출원을 완료했고 2019년 12월에는 해당 솔루션을 완성도 높은(Perfect) 실시간으로 실제 데이터를 적용(Twin)이란 의미의 ‘퍼펙트윈’으로 이름 짓고 국내에 우선 출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LG CNS 이준원 솔루션사업담당은 “시스템 오픈 후 장애 복구를 위해 수주에서 수개월간 반복하는 재작업을 근본적으로 없애 IT프로젝트를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최근처럼 대량의 데이터 활용이 늘어나는 IT프로젝트 환경에서 가치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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