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ES 2020 한컴그룹 부스 예상도 [사진=한글과컴퓨터]
[IT비즈뉴스 김진수 기자] 한컴그룹이 내달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0’에 한글과컴퓨터, 한컴MDS, 한컴로보틱스, 한컴위드, 한컴모빌리티 등 그룹사와 함께 부스를 마련하고 블록체인, 인공지능(AI), 로봇, 스마트시티 관련 솔루션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미래 성장 가능성에 있어 블록체인 분야에 역점을 두고 있는 한컴그룹은 출생 등록, 디지털 신분 증명, 학력·취업 이력 검증, 의료기록 관리, 디지털 자산 거래 등 블록체인과 접목해 구현 가능한 미래 서비스를 망라한 ‘라이프 블록체인’ 모델을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라이프 블록체인을 구현할 수 있는 한컴위드의 블록체인 플랫폼 ‘한컴에스렛저(Hancom SLedger)’와 레그테크(Regulation+Technology), 스마트 컨트랙트(Smart Contract) 등 제반 기술 역량도 함께 소개한다.

교육 콘텐츠가 탑재된 가정용 로봇도 전시한다. 한컴그룹은 CES 2019에서 주목을 받았던 홈서비스 로봇인 토키(Toki)의 업그레이드 버전도 공개한다. 한컴그룹의 캐릭터인 ‘말랑말랑 무브먼트’ 디자인을 적용한 시제품 로봇도 선보이며 전시해설과 자율주행이 가능한 안내 로봇인 엘리젠(Elligen)도 함께 전시한다.

65개 언어로 통번역이 가능한 휴대용 통번역기 ‘지니톡 고!2’, 실시간 회의록 작성 및 통번역이 가능한 스마트회의솔루션 ‘지니비즈’도 소개된다. 새로 출시한 ‘한컴오피스 2020’의 글로벌 버전과 외국인 대상 한국어 학습에 최적화된 인공지능 한국어 교육 플랫폼도 소개한다.

이외에도 IoT 센서를 활용해 교통 및 주차 정보를 취합하고 이를 기반으로 주차·차량 공유, 전기차 충전 등 다양한 미래 교통 서비스와 연계할 수 있는 모빌리티서비스(MaaS) 플랫폼도 전시할 계획이다.

사측은 이번 전시회에서 해외 기업과 파트너를 대상으로 네트워킹 리셉션을 갖고 적극적인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신규 사업기회 발굴을 도모한다는 전략이다.

한컴그룹 관계자는 “그룹이 보유한 블록체인, AI, 로봇 등 첨단 기술 경쟁력을 적극적으로 알리면서 해외시장에서 그룹의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IT비즈뉴스(ITBiz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