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열린 ‘대중소벤처기업의 동남아 진출 세미나’ 현장 [사진=NBP]
[IT비즈뉴스 김진수 기자]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NBP)이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한국SW산업협회(KOSA)와 함께 국내 중소 규모의 소프트웨어 회사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대중소농어업협력재단에서 주관하는 ‘대중소기업 동반진출 사업’은 해외시장 진출 역량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위해 대기업의 해외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활용해 공동 마케팅과 해외시장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에서 NBP는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인 네이버클라우드플랫폼을 통해 해외시장 진출에 필요한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중소기업에게 제공한다. 사측은 해당 사업을 통해 국내 SW 제품의 현지화와 안정화를 지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지난 17일에는 르 메르디앙 서울 세잔룸에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NBP와 KOSA,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주관하는 ‘대중소벤처기업의 동남아 진출 세미나’가 개최됐다.

중기부 관계자와 동남아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벤처기업의 대표와 실무자가 참석한 이날 세미나에서는 ▲SaaS 솔루션 기반의 글로벌 진출 전략 ▲멀티 클라우드를 활용한 글로벌 ERP와 e-Signature의 콜라보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기반의 UCWORKS 클라우드 구축 사례 ▲Sales Force 강화를 위한 CRM 도입과 활용 사례 ▲동남아 주요국 현지 시장 및 기업 진출 현황 ▲ 2020년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해외사업 추진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세미나에 참석한 박기은 NBP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동남아시장에서의 NBP의 글로벌 리전 및 SaaS 솔루션 역량을 들며 “관련 지역에서 가장 많은 글로벌 리전을 보유하고 있어 진출 기업들에게 가장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고 동남아 1위 SaaS 업체인 데스케라(Deskera)와도 협력하고 있어 적극적인 지원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국내 600개 이상의 기업을 고객으로 두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전자서명 서비스 브랜드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의 유제훈 본부장은 “2023년의 글로벌 시장 55억달러의 규모로 2017년 기준 6.6배 성장할 것이며 특히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동남아 시장을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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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씨웨어 박인구 대표는 네이버클라우드플랫폼을 선택한 배경으로 아세안 시장 지배력, 적극적인 클라우드 사업 지원, 글로벌 리전 등을 꼽았다. 업무용 보안 메시지 SW를 제공하는 유씨웨어는 최근 태국 1개사 라오스 1개사와 5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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