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ETRI]
[IT비즈뉴스 김진수 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테라헤르츠연구실 박경현 박사가 국제광전자공학회(SPIE)의 석학회원(Fellow)으로 선정됐다.

국제광전자공학회는 1955년에 설립된 전세계 광전자공학 분야의 가장 권위 있는 학회로 183개국 25만여명의 누적 회원이 활동한 광 관련 대표적 학회다.

ETRI는 박경현 박사가 원내 테라헤르츠(THz) 포토닉스 창의연구센터를 열고 테라헤르츠 관련 연구를 이어온 업적을 인정받아 이번 석학회원으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테라헤르츠파(THz)는 파장이 짧으면서도 대역폭 용량이 높으며 종이, 플라스틱, 목재 등 여러 절연체 물질을 통과하는 특성이 있는 전자기파다. 이를 이용하면 물질의 변환 없이 진행하는 비파괴 검사가 가능해 통신 효율을 높일 수 있어 많은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

증서 수여식은 3일(현지시간) 포토닉스 웨스트학회가 개최된 미국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모스콘(Moscon) 센터에서 열렸다.

ETRI 박경현 박사는 “테라헤르츠를 이용해 산업에 적용하는 일은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많이 실용화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지원해준 연구원에 감사하고 동료 연구진과 함께 핵심 기술의 성공적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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