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네이버]
[IT비즈뉴스 한지선 기자] 네이버가 이달 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UCLA 찰스 영(UCLA Charles E. Young) 연구도서관에서 열린 인공지능(AI)-저널리즘 컨퍼런스 ‘2020 AI리서치(Artificial Intelligence Research, AIR)’에서 자사의 AI 기반 뉴스 서비스와 핵심기술을 공유했다.

AIR 그룹에서 주최하는 커뮤니케이션AI(Communication AI) 컨퍼런스에 네이버는 기조발표자로 초청돼 AI 기반 뉴스 추천 서비스와 스마트 미디어 프로젝트 등에 대해 소개했다.

AIR는 저널리즘, 커뮤니케이션, 컴퓨터공학을 전공으로 하는 학자들 모임으로 AI로 인해 변화하는 언론 환경과 저널리즘 본질에 대한 체계적이고 융합적 관점의 연구가 필요하다는 취지로 구성된 단체로 미디어와 AI 각 분야 세계적 석학들이 참여하고 있다. 컨퍼런스 현장에는 AI와 저널리즘 분야 석학들을 비롯해 50여명 학자들이 참석했다.

네이버는 모바일 개편 이후 AI 기반 뉴스 서비스를 강화해오면서 전 영역에 자동화를 적용한 뉴스 서비스에 대해 AI-저널리즘 학계가 많은 관심을 보였고, 그 결과 컨퍼런스의 기조발표를 요청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기조발표는 ▲네이버 뉴스 서비스의 역사와 구조 ▲AiRS와 자동 클러스터링 등 네이버 뉴스 서비스의 핵심 기술과 타임라인 서비스 ▲언론사에게 유용한 미디어 도구를 제공하기 위한 스마트 미디어 스튜디오 프로젝트에 대한 소개로 진행됐다.

컨퍼런스를 기획한 미국 오레곤대 나승안 교수(전 재미언론학회장)는 “AI를 기반으로 하는 뉴스 서비스가 확대되고 있는데 네이버는 글로벌 사업자들에게 중요한 레퍼런스가 됐다”고 평가하며 “이번 행사를 통해 네이버 뉴스 서비스의 방향과 기술을 이해할 수 있게 됐다. AI-저널리즘 학계에서도 의미 있는 사례로 계속 지켜봐야할 것 같다”고 언급했다.

네이버 유봉석 서비스운영총괄은 “AI 기반 뉴스 서비스 제공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고 이러한 내용을 학계에서도 관심있게 지켜보는 것 같다”며 “기술을 바탕으로 언론사와 함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도구와 데이터를 제공하는 파트너이자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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