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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도 폴더블 기술 특허취득…탑3 스마트폰 제조사 '폼팩터' 경쟁미 특허청(USPTO)이 애플 폴더블 특허 발급, 2021년 신형 아이폰에 탑재 예상
사진은 네덜란드 IT매체인 '렛츠고디지털'이 디자인한 애플 폴더블 폰 이미지 [source=nl.letsgodigital.org]

[IT비즈뉴스 한지선 기자] 애플이 ‘접을 수 있는(폴더블)’ 디스플레이 구현 기술 관련 특허를 취득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폴드와 같은 방식인 ‘안으로 접는’ 기술이다. 차세대 아이폰에 탑재되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CNN과 씨넷(Cnet) 등 다수의 매체는 29일(현지시간) 미국 특허청(US Patent and Trademark Office, USPTO)이 애플이 신청한 ‘폴더블 전자기기 커버 및 디스플레이 기술’에 대한 특허를 발급했다고 보도했다.

28일(현지시간) 미 특허청이 발급한 애플의 폴더블 기술 특허는 지난해 1월 제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이 취득한 특허는 삼성전자의 갤럭시폴드와 마찬가지로 디스플레이를 안쪽으로 접는 형태다. 완전히 펼쳐진 디스플레이를 한 번 접고 다른 면을 그 위에 포개는 구조다. 접는 면을 서로 교차해 접을 수 있는 기술도 특허문서에 새로 추가했다. 하나는 위로, 하나는 밖으로 접는 구조다.

웻부시증권의 대니얼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CNN과의 인터뷰를 통해 “삼성전자와 화웨이가 폴더블 디바이스 출시를 준비하는 시점에서 애플의 이번 폴더블 기술 특허취득은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이브스는 2020년 말이나 2021년 초에나 폴더블 스마트폰을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미 특허청(USPTO)이 28일(미국시간) 허가한 애플의 폴더블 특허 기술 내용 [source=USPTO]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1·2위를 차지하고 있는 삼성전자, 화웨이가 차세대 폼팩로 폴더블을 주목하는 이유는 하나다. 기존의 바(Bar) 타입 스마트폰의 폼팩터를 넘어서 작게 접을 수 있고 펼치면 대화면으로 활용할 수 있어 새로운 사용자경험(UX)을 제공할 수 있는 차세대 디자인으로 주목하기 때문이다.

다만 디스플레이를 물리적으로 접는 형태로 소재, 기술 구현에 어려움이 많고 내구성에 대한 문제점도 지적되고 있다. 

삼성전자도 지난 2월 최초의 폴더블 제품인 갤럭시폴드를 앞서 공개하고 4월 출시할 예정이었으나 사전 리뷰에서 디스플레이 불량 문제가 발견되면서 출시를 한차례 연기하기도 했다. 아직 출시되지 않은 화웨이의 폴더블 제품 ‘메이트X’는 미 행정부의 조치로 거래제한 조치를 당한 상태다.

관련 업계에서는 폴더블 디자인에 그간 관망해왔던 애플의 이번 특허취득 소식을 반기는 분위기다. 곧바로 제품이 출시되진 않겠으나, 전세계 시장 탑3 메이커 모두 차세대 폼팩터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모양새로 보이면서 한동안 침체된 스마트폰 시장도 점차 성장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온다.

한지선 기자  desk1@itbiz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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