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청 앞에서 테스팅 주행을 하고 있는 KETI 자율주행차 [자료사진]
성남시청 앞에서 테스팅 주행을 하고 있는 KETI 자율주행차 [자료사진]

[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성남시가 지자체 처음으로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플랫폼을 구축하고 관련 분야 기업을 지원한다.

앞서 성남시는 올해 7월 네이버랩스와 3D모델링과 고정밀지도(HD맵) 지원 협약을 체결한 뒤 관내 업체에 의뢰해 해당 플랫폼 ‘샤크(SHARK)’를 구축했다.

샤크 플랫폼은 성남지역 도로와 화성 송산그린시티의 자율주행차 시험장인 K시티(K-City) 도로를 탑재한 테스트 환경을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가상 도로 환경에서는 주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수십 수만개의 상황을 시뮬레이션으로 대응 알고리즘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점검할 수 있다.

샤크 플랫폼을 사용하고자 하는 성남지역 자율주행 관련 업체와 연구소, 대학은 성남산업진흥원 홈페이지에 내달 3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성남시 관계자는 “자율주행 관련 기술 고도화를 위해서는 교통이나 날씨, 도로상황 등 다양한 시나리오에서의 테스트가 필요하다”며 “샤크 플랫폼은 물리적인 테스트를 최소화해 개발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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