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콘텐츠 기획개발 IP 유통상담회 성료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방송영상콘텐츠 기획개발 작품의 유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방송콘텐츠 기획개발 지식재산(IP) 유통상담회(KOCCA IP Draft Day)’를 개최했다.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간 열린 이번 행사에는 2021년 대한민국 방송영상콘텐츠 기획안 공모 드라마(장편/중단편) 및 예능 포맷 부문 선정사 등 총 19개 국내 중소제작사가 참가했다.
이들 중소제작사들은 ▲티빙(TVING) ▲왓챠 ▲카카오TV ▲뷰(Viu) ▲스튜디오 디스커버리 등 국내외 OTT플랫폼 총 10개사와 일대일로 만나 기획개발 단계 작품에 대한 투자 설명회를 열고 제작투자와 유통 등 사업화를 논의했다.
콘진원은 국내외 OTT가 오리지널 콘텐츠 확보를 위해 투자를 확대하는 상황에서 방송콘텐츠 기획개발 작품을 보유한 국내 중소제작사에게 제작투자 유치·공동제작·선판매 등 다양한 사업화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행사에 참가한 HB엔터테인먼트 홍일한 이사는 “여러 플랫폼 기업의 사업 방향성과 최신의 전략을 탐색할 수 있는 유익한 기회”였다고 밝혔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이영석 드라마CP는 “우수한 기획개발작을 보유한 중소제작사와 콘텐츠 방향성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콘진원은 국내 OTT플랫폼과 콘텐츠 창작자 간 동반성장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OTT-콘텐츠 글로벌 상생협의회를 운영 중이며 올해부터는 제작지원 사업에 ‘OTT특화’ 부문을 신설하고 총 6개 작품을 선정, 제작비를 지원했다.
이달 1일부터는 OTT플랫폼 ‘왓챠’와 공동으로 창작자 대상 방송영상콘텐츠 기획안 공모전도 진행 중이다.
콘진원 방송본부 이도형 본부장은 “중소 방송영상제작사의 참신한 기획안이 최적의 플랫폼사를 만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하고자 했다”며 “우수 방송콘텐츠IP의 국내외 유통을 위해 지원 규모와 방법을 넓혀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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