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스피커 카카오미니 [자료사진=카카오]
AI스피커 카카오미니 [자료사진=카카오]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카카오의 스마트 디바이스에 호출 명령어 설정 기능을 신규 탑재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로 카카오미니, 미니헥사 등의 단말에 사용자가 설정한 원하는 이름으로 명령어를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게 됐다.

기존의 호출 명령어(헤이카카오)는 물론 좋아하는 연예인, 친근한 캐릭터 등 원하는 이름으로 호출 명령어를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 카카오미니를 비롯해 미니헥사, 헤이카카오 앱(App)에서도 이를 지원한다. 

음성 호출 명령어를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한 유일한 스마트 스피커라는 게 사측 설명이다.

헤이카카오 앱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한 후, 헤이카카오 앱의 스피커 설정 페이지에서 원하는 호출 명령어를 설정하면 된다. 3음절 이상 6음절 이하면 등록이 가능하다.

원활한 사용을 위해 명령어에 대한 자체 적합도 검사를 진행한다. 스피커가 인식하기 어려운 단어나 발음하기 어려운 단어를 필터링하는 용도다. 비속어 검출 API를 통해 비속어나 선정적인 표현을 등록할 수 없도록 사전 차단하도록 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이용자가 설정한 다양한 명령어를 스피커가 잘 알아 들을 수 있도록 딥러닝(DL) 음성모델의 성능을 개선하고 호출 명령어 인식을 위한 전용 알고리즘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호출 명령어에 반응하는 민감도를 5단계로 세부 설정해 사용환경에 따라 이용자가 직접 변경할 수 있도록 했다. 향후 높은 음성 기반 AI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기능도 추가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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