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회선·HCX 통한 E2E 프라이빗 연결로 보안성 강화
KT가 고성능 컴퓨팅(HPC) 자원을 제조기업의 연구개발(R&D) 등에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기반의 고성능 엔지니어링 플랫폼 서비스를 내놨다.
KT는 이 서비스가 자동차, 조선, 항공, 기계, 전자 등 대부분의 제조기업이 수행하는 R&D와 생산·설계 과정의 다양한 유체·구조·열·전자기 등 엔지니어링 시험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필요한 만큼 자원을 할당받아 사용해 필요에 따라 자원의 확대와 축소가 가능해져 비용효율성에서의 이점을 특징으로 내세웠다.
지멘스의 전산유체역학(CFD) 솔루션인 심센터(Simcenter) STAR-CCM+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제공돼 HPC를 구축할 때보다 초기비용을 최대 60% 절감할 수 있다는 게 KT의 설명이다.
아마존웹서비스(AWS)의 고성능 클러스터 기반 대용량 클라우드 분석 플랫폼의 병렬분산 방식 기술을 적용해 엔지니어링 시험 성능을 10배까지 높인 점, SD-WAN과 전용회선, 초연결교환(HCX)을 바탕으로 한 직접연결 방식을 통한 회선 보안성을 높인 점도 특징으로 꼽았다.
KT Enterprise부문 제안/수행2본부장 오훈용 상무는 “많은 제조기업이 디지털전환(DX)을 위해 신기술을 도입하고 있다”며 “ICT 사업 경험과 네트워크 역량 바탕으로 클라우드 엔지니어링 플랫폼 서비스 시장을 개척하고 제조기업의 DX 프로젝트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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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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