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다날투자파트너스와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투자해 성장시키는 공동펀드를 결성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다날투자파트너스는 벤처 1세대이자 코스닥 상장 20년차 기업인 다날이 유망 기업을 발굴해 육성·투자하기 위해 설립한 창업투자회사다.
이 펀드는 다날이 50억원을 출자하고, 다양한 파트너사가 출자해 총 100억 원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투자 대상은 법인 설립 후 7년 미만의 인공지능(AI/ML), 로봇, 콘텐츠 기업이다. 프리 시리즈A부터 시리즈A 단계의 유망기업에 투자 후 2개 기관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연계해 기업 성장을 지원한다는 목표다.
통합결제 비즈니스 전문기업 다날과 계열사, 경기혁신센터가 각각 보유한 전문가 네트워크풀을 적극 활용하고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서 스타트업의 패스트 스케일업(Fast Scale-up)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다날투자파트너스 관계자는 “다날의 혁신 DNA를 이어받아서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벤처기업에 투자를 하고 있다”며 “투자뿐만 아니라 다날 계열사와 연계하여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기혁신센터는 “전 단계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과 인프라를 갖춘 경기혁신센터와 벤처 성공 경험을 토대로 설립된 다날투자파트너스의 협업으로 유니콘 기업 배출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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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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