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티넨탈 자회사 일렉트로비트가 SW 엔지니어 없이 차량 내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맞춤화할 수 있는 ‘티밍 엔진(Theming Engine)’을 발표했다.
티밍 엔진은 안드로이드 플랫폼 기반으로 사용하기 쉬운 디자인 템플릿과 구성을 제공해 콕핏 디자인 팀이 맞춤형 인터페이스를 신속하게 제작·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SW 개발과 UI 디자인을 분리해 디자이너는 자동차 수명주기 내 언제든 인터페이스의 룩앤필을 수정할 수 있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
가령 자동차 브랜드, 모델, 지역 또는 다양한 인구집단 전반에 대한 동적 테마를 빠르게 배포할 수 있고, 디자인 팀은 티밍 엔진을 활용해 브랜드나 소비자 중심 테마를 제작·최적화할 수 있다고 일렉트로비트는 설명했다.
디자인 팀은 테마 변경을 실행하는 트리거를 정의할 수 있고, 새로운 테마를 무선으로 푸시하거나 이같은 트리거를 통해 요청에 따른 접속도 가능하다.
일렉트로비트는 “글로벌화된 자동차 시장에서 측정 단위·유형·아이콘을 포함한 UI 특성을 쉽게 변경해 시장에 따라 다양한 현지 언어나 지역적 차이, 기타 사용자 특성을 수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지크프리트 디르 일렉트로비트 엔지니어링 서비스·기술 부사장은 “디지털 인식 수준이 높은 소비자는 곡면 디스플레이, 음성 제어, 독특한 테마를 갖춘 사용자별 인터페이스와 같은 고급 실내 기능을 포함해 끊임없이 변화하는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차량을 원한다”며 “티밍 엔진은 디지털 중심 고객의 맞춤화 기능에 대한 요구를 충족하고 차량 구매 시점 이후에도 OEM을 위한 추가적인 브랜딩·수익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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