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유저에 최적화, 배터리효율성·가독성 높인 점이 특징

▲ 가민이 30일 열린 기자간담회 현장에서 원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가독성을 높인 스마트워치 제품군 ‘피닉스6(Fenix 6)’를 공개했다. [사진=가민]
[IT비즈뉴스 한지선 기자] 가민이 30일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달 17일 출시되는 프리미엄 스마트워치 제품군인 ‘피닉스6(Fenix 6)’를 정식 공개했다.


원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가독성을 높인 피닉스6는 전작 모델 대비 스마트 모드에서의 배터리 수명은 1.5배, GPS 모드에서는 2배 늘어나면서 아웃도어 액티비티 유저에게 최적화된 점이 특징이다.

가민은 이날 행사에서 ‘파워매니저(Power Manager)’ 기능과 유저가 전략적으로 코스 완주를 할 수 있도록 구간별 페이스 가이드를 제공하는 ‘페이스 프로(PacePro)’ 기능도 새롭게 공개했다.

피닉스6/6X는 각각 1.3인치와 1.4인치의 디스플레이를 채택해 이전 모델(피닉스5 플러스) 대비 디스플레이 크기가 최대 36% 커졌다. 도구 없이도 밴드를 교체할 수 있는 ‘퀵핏(QuickFit)’ 기술도 적용됐다.

효율적인 배터리 사용을 위해 파워 매니저 기능도 추가된 점은 눈길을 끈다. 현재 시계에 설정된 기능과 센서가 배터리 수명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지 알 수 있으며 피닉스6X 기준 스마트워치 모드로 최대 64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코스 러닝 시 러너가 전략적으로 페이스 조절을 할 수 있도록 구간 별로 가이드를 제공하는 페이스 프로(PacePro) 기능의 경우 구간별 목표 페이스, 진행 거리, 목표하는 페이스와 현재 페이스 기록 비교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광학 손목 심박계가 적용되면서 스트레스 지수, 심박 변동수(HRV), 수면 패턴, 활동량 등 유저의 데이터 수집도 가능하다.

피닉스 6X 프로 솔라 에디션은 가민 최초로 태양광 충전을 지원하는 GPS 위치다. 투명한 태양광 충전 렌즈인 ‘파워 글래스(Power Glass)’를 탑재했으며 효율적으로 배터리 수명을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피닉스6 시리즈는 내달 17일, 피닉스6X 프로 솔라 모델은 올해 말 출시 예정이다.

스코퍼 린 가민코리아 지사장은 “새로운 기능인 태양열 충전이 가능한 피닉스 6X 프로 솔라 에디션을 선보일 수 기쁘다”며 “피닉스6 시리즈는 새롭게 추가한 태양열 충전 기술 탑재 외에도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유저에게 향상된 기능과 디자인 요소를 적용하면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입증할 수 있는 프리미엄 멀티스포츠 스마트워치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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