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퀄컴테크놀로지, 모바일 환경 최적화 위한 협업 추진

▲ (왼쪽부터) 짐 캐시(Jim Cathy) 퀄컴 글로벌 사업총괄 사장, 네이버 웨일 김효 리더 [사진=네이버]

[IT비즈뉴스 한지선 기자] 네이버가 15일 웹 브라우저인 웨일(Whale)의 모바일 환경 최적화를 위해 퀄컴테크놀로지와 협력한다고 밝혔다. 퀄컴의 스냅드래곤 모바일 플랫폼(Snapdragon Mobile Platform) 상에 통합·최적화가 주요 골자다.


앞서 지난 8월 네이버는 LG전자와 함께 LG 듀얼스크린이 탑재되는 신규 스마트폰 제품군에 웨일 브라우저 UI 최적화 추진을 밝힌 바 있다.

양사 간 이번 협력으로 퀄컴은 스냅드래곤 전력 최적화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와 멀티미디어 API를 통해 웨일 브라우저가 퀄컴 플랫폼에 최적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네이버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모바일 플랫폼이 적용되는 스마트폰과 PC를 포함,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저전력으로도 브라우징이 가능하도록 웨일의 성능을 최적화하고 발전시킬 계획이다.

짐 캐시 퀄컴 글로벌 사업총괄 사장 “한국을 대표하는 온라인 플랫폼 네이버와 함께 모바일 기기용 웨일 브라우저 최적화를 위해 협력하게 됐다”며 “스냅드래곤을 통해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사용자에게 우수한 성능, 커버리지, 전력 효율, 최첨단 폼팩터 및 향상된 무선 모바일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웨일을 이끄는 네이버 김효 리더는 “웹 브라우저는 글로벌 확장성이 뛰어난 서비스인 만큼 향후 다양한 파트너들과도 협력을 확대하며 글로벌 브라우저로서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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