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23일부터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수출 바우처와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수출바우처 사업은 정부 지원금과 기업 분담금으로 구성된 바우처를 통해 협약 기간 내 디자인 개발, 홍보, 바이어 발굴, 해외인증, 국제 운송 등 14개 해외 마케팅 서비스 메뉴판에서 원하는 서비스와 수행기관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수출 규모에 따라 3천만원부터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한다. 이번 1차 모집에서는 2,400여개를 선정한다.
중기부는 신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수출국 다변화 지표에 대한 평가 비중을 기존 20%에서 30%로 높이고 지난해 수출바우처 사업 참여 후 새로운 국가로의 수출에 성공한 수출 다변화 성공기업에 대해서는 바우처 지원 한도를 20%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홍해 해협 운항 중단 등에 따른 수출 중소기업의 물류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수출바우처 내 ‘국제 운송’ 지원 서비스를 통해 물류비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 바우처를 통해 항공·해상 운송료, 국제 복합 운송료 등 수출 과정에서 발생하는 물류비를 최대 2천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는 지난해 글로벌 강소기업과 수출 유망 중소기업, 수출 두드림 기업 지정 등의 제도를 통합해 시행한 프로젝트로 수출액이 10만달러 이상인 중소기업 중 성장가능성이 큰 기업을 선정해 20여개 수출 지원기관의 해외 진출 지원사업과 정책자금 등을 종합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 최원영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중소기업 수출 회복세가 계속해서 이어질 수 있도록 수출바우처, 글로벌강소기업 1,000+프로젝트를 통해 수출 중소기업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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