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DC, 아태지역 공급망 전망 발표
생성AI로 디지털 혁신 이니셔티브 가속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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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IDC가 아태지역 공급망에 대해 전망한 ‘IDC 퓨처스케이프: 2024년과 미래의 전세계 공급망 전망 – 아태지역 적용 사례’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서 IDC는 2026년까지 아태지역 2000대 기업(A2000) 중 60%에 생성AI 도구가 도입돼 핵심 공급망 프로세스와 역동적인 공급망 설계를 통해 5%의 운영비용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1일 보고서에 따르면, 아태지역의 기업들은 AI를 활용해 공급망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다양한 시도를 전개하고 있다. 특히 공급망 시장의 제조, 소매, 기타 참여자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보다 높은 동기화와 응답성을 달성하고, 비용 효율 실현을 기대했다. 

공급망에 AI를 접목하면, 데이터에서 가치 있는 인사이트를 추출해 예측 분석과 지능 자동화를 지원할 수 있다. 이는 현재의 불안정한 시장 상황에서 수요 예측, 자원 할당, 고객 만족도를 향상시키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할 수 있다. 

IDC는 2027년까지 아태지역 물류팀의 40%가 AI/ML 분석을 통해 성능을 최적화하고 물류 비용을 3% 절감하는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2026년까지 A2000의 40%가 자율 서비스 부품 계획을 수립해 평균 수리 시간을 개선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 AI 기반 전자상거래와 이행 최적화를 통해 2028년까지 라스트마일 수익성이 5% 향상되는 동시에  내년에는 아태지역 기업의 50%가 광범위한 로봇 자동화를 구현해 픽 속도를 10% 향상시키고 픽 오류를 2~3% 감소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다른 한편으로, 지난해 IDC 퓨처 엔터프라이즈 회복탄력성·지출 조사에 따르면 아태지역 대부분의 공급망 조직(80%)은 올해 경제가 지난해보다 정체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 기조를 반영해 향후 5년간 AI 투자 또한 효율성 향상과 비용 절감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IDC는 지적했다. 공급망 조직은 운영 간소화·최적화, 의사 결정 프로세스 개선, 사전 준비된 공급망 전략을 실현할 수 있는 AI 기반 기술에 중점을 두고 디지털 혁신 이니셔티브를 가속화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IDC 아태지역 라니 라트나 시니어 리서치 매니저는 "공급망 내 AI의 통합은 중대한 혁신으로, 이 변화는 공급망 생산성 향상에서 해당 산업에 종사하는 인력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발전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현재 공급망 시장이 사용사례를 기반으로 생산성과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단기적 목표에 집중하고 있지만 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광범위한 생태계 통합과 지속 가능성 가치를 아울러야 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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