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익이 1조4888억원으로 전년비 14.1%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일 공시했다.
매출은 9조6706억원으로 전년비 17.6% 증가했다. 순익은 9,884억원으로 46.8% 늘었다. 4분기 영업익은 4,055억원으로 전년동기비 20.5% 늘었다. 매출과 순익은 각각 2조5370억원, 3,018억원이다.
4분기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서치플랫폼 9,283억원 ▲커머스 6,605억원 ▲핀테크 3,560억원 ▲콘텐츠 4,663억원 ▲클라우드 1,259억원이다.
서치플랫폼은 검색광고 성장세로 전년동기비 1.3%, 전분기비 3.3% 늘어난 9,283억원을 기록했다. 네이버는 생성AI 검색 서비스 큐(Cue:)를 11월 말 PC 통합검색에 적용한 데 이어 올해에는 모바일로도 테스트를 확장할 계획이다.
커머스는 포쉬마크(Poshmark)의 편입 효과와 크림의 수수료율 인상 및 스마트스토어 전체 거래액 성장과 더불어 브랜드솔루션패키지 및 도착보장 서비스 수익화 시작으로 전년동기비 35.7%, 전분기비 2.0% 늘었다.
4분기 전체 거래액은 브랜드스토어와 서비스 거래액 성장으로 전년동기비 11.0%, 전분기비 3.7% 증가하며 12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핀테크는 전년동기비 11.3%, 전분기비 4.5% 증가한 3,560억원을 기록했다. 동분기 결제액은 전년동기비 23.9%, 전분기비 7.0% 성장한 16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콘텐츠는 웹툰 콘텐츠와 지적재산(IP) 매출 성장, 스노우 AI 상품 매출 확대 등에 힘입어 전년동기비 6.6%, 전분기비 7.2% 증가한 4,663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웹툰 통합 거래액은 전년동기비 9.3% 늘어난 4,440억원을 기록했다.
클라우드는 전년동기비 13.3%, 전분기비 1.8% 성장한 1,259억원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견조한 매출 성장률을 만들어내고 신중한 비용 집행을 통한 수익성 강화를 위해 노력했다”며 “올해에도 네이버는 AI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검색, 커머스 등 핵심 사업의 경쟁력 강화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카카오헬스케어, 모바일 혈당 관리 서비스 ‘파스타’ 정식 공개
- 네이버 뉴스혁신포럼 첫 회의…위원장에 최성준 前 방통위원장
- 제4 이통사에 스테이지엑스 선정…28GHz 주파수 경매 승자
- 결제 편의성 높였다…카카오, 카카오쇼핑에 삼성페이 연동 개시
- SBA·네이버클라우드, 서울형 R&D 지원사업 수행 기업 지원 ‘맞손’
- 마산 ‘제2자유무역지역’ 신규 지정…데이터·AI 첨단기업 집적지로 육성
- SK하이닉스 4분기 실적발표, 영업익 3,460억원 흑자전환
- 생성AI로 상품 추천…네이버, 생성AI 기반 광고상품 ‘클로버 포 애드’ 내놨다
- 단말기 지원금 상한제 없어진다…정부, ‘단통법’ 전면 폐지 추진
- LGU+, “너겟 고객 대상 매일 2시간 데이터 쿠폰 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