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은 일레클 전기자전거 [IT비즈뉴스(ITBizNews) DB]

[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모빌리티 플랫폼 ‘일레클’을 운영하고 있는 나인투원이 스타트업 ‘바이시큐’를 인수했다. 바이시큐는 공유 퍼스널 모빌리티를 위한 하드웨어 개발 스타트업이다.


바이시큐는 완전 자동하는 자전거 전용 스마트락을 개발한 바 있으며 이에 대한 다수의 원천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나인투원은 해당 인수를 통해 확보된 기술력을 서비스 품질 및 이용 편의성 제고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4일 나인투원에 따르면 최근 바이시큐의 지분을 100% 매입하는 방식으로 인수합병을 마무리졌다. 나인투원은 공유전기자전거, 전동킥보드 서비스를 운영하며 쌓아온 노하우를 IoT 하드웨어 분야에도 접목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번 인수로 나인투원은 하드웨어 연구개발과 생산·조달까지 자체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품질관리 및 사후관리가 가능해진 만큼 안정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새로 배치되는 전기자전거와 전동킥보드에 바이시큐의 하드웨어 기술이 적용될 예정이다. 전기자전거에 바이시큐의 완전 자동 스마트락을 장착해 기존 스마트락에서 발생하던 잠금 실패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현재 개발 중인 전동킥보드에는 NFC 기술이 탑재된 새로운 IoT 모듈이 적용된다.

배지훈 나인투원 대표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공유 퍼스널 모빌리티 사업에서 중요한 것은 서비스 안정성과 지속가능성”이라며 “나인투원의 운영 관리 노하우에 바이시큐의 하드웨어 기술 역량을 더하면서 완성도 높은 마이크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종현 바이시큐 대표도 “나인투원은 바이시큐가 보유하고 있는 하드웨어 기술과 개발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는 검증된 파트너”라라며 “양사 간 시너지를 통해 국내외 공유 퍼스널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는 핵심기업으로 성장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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