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이트가 주관사 한화투자증권을 통해 공모가 2만원으로 이달 13일부터 14일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일까지 진행된 이에이트의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는 약 1,600여개 기관이 참여해 63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에이트는 최근 진행된 코스닥 IPO 기업대비 높은 1년 이상 장기 보호예수 비중과 일반 투자자에 대한 환매청구권(풋백옵션)을 부여하는 공모 구조를 마련했다. 최대주주 등 보호예수 3년을 포함해 53%의 주주가 1년 이상 장기로 보호예수를 설정했다.
상장 주관사인 한화투자증권은 일반 주주가 상장일로부터 3개월 간 공모가의 90%의 가격으로 주관사에 주식을 되팔 수 있는 환매청구권을 부여한다.
이에이트 관계자는 “상장 후 장기투자 안정성 확보를 위해 과반수 이상의 기존 주주가 1년이상 보호예수를 확약했고 주관사도 자발적으로 일반 주주에 대한 환매청구권을 부여했다”며 “스마트시티 및 국내 유수 대기업향 수주를 확보한 만큼 중장기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잠재력과 안정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2년 설립된 이에이트는 2019년 국내 최초 입자 기반 시뮬레이션 툴 엔플로우(NFLOW)를 상용화했고 이를 기반으로 하는 디지털트윈 플랫폼 NDX프로(NDX PRO)를 활용한 디지털트윈 시장에 집중하고 있다.
2022년 세종 스마트시티 사업을 시작으로 부산EDC 등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있으며 현재 국내 대기업과 이차전지·건물에너지관리·항공우주·의료 등 다양한 영역으로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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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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