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가 탄소소재 기술 개발에 5년간 총 1,046억원을 투자하고 핵심기술 확보에 나선다. 사진은 순수 국내 기술로 설계·제작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ll)가 2021년 21일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산업부가 탄소소재 기술 개발에 5년간 총 1,046억원을 투자하고 핵심기술 확보에 나선다. 사진은 순수 국내 기술로 설계·제작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ll)가 2021년 21일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산업통상자원부가 탄소소재 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K-카본 플래그십 기술개발 사업’에 착수한다.

항공·우주, 방산, 모빌리티, 에너지·환경, 라이프케어, 건설 등 핵심 산업에 사용되는 탄소소재 기술개발에 향후 5년간 1,046억원을 투자하는 것이 골자다.

탄소섬유, 인조흑연 등의 탄소소재는 항공·우주, 이차전지(배터리) 등의 필수소재로 꼽힌다. 낚싯대 등 생활용품부터 우주선·연료전지 등 첨단전략산업까지 적용가능한 분야가 넓어 철강과 같은 기존 소재를 대체할 것으로 주목되고 있다.

산업부는 이번 기술개발 사업에 올해 국비 124억원을 투입하고 2028년까지 총 1,46억원(국비 785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항공·우주, 방산 등 5대 핵심 수요산업에 사용될 최고 수준의 탄소소재 핵심기술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상세한 사업 공고 내용은 산업부 홈페이지와 산업기술 연구개발(R&D) 정보포털,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달 19일에는 서울에서 사업설명회도 연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기관을 대상으로 27일부터 내달 8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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