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탄소소재 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K-카본 플래그십 기술개발 사업’에 착수한다.
항공·우주, 방산, 모빌리티, 에너지·환경, 라이프케어, 건설 등 핵심 산업에 사용되는 탄소소재 기술개발에 향후 5년간 1,046억원을 투자하는 것이 골자다.
탄소섬유, 인조흑연 등의 탄소소재는 항공·우주, 이차전지(배터리) 등의 필수소재로 꼽힌다. 낚싯대 등 생활용품부터 우주선·연료전지 등 첨단전략산업까지 적용가능한 분야가 넓어 철강과 같은 기존 소재를 대체할 것으로 주목되고 있다.
산업부는 이번 기술개발 사업에 올해 국비 124억원을 투입하고 2028년까지 총 1,46억원(국비 785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항공·우주, 방산 등 5대 핵심 수요산업에 사용될 최고 수준의 탄소소재 핵심기술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상세한 사업 공고 내용은 산업부 홈페이지와 산업기술 연구개발(R&D) 정보포털,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달 19일에는 서울에서 사업설명회도 연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기관을 대상으로 27일부터 내달 8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 산업부, 도전·혁신형 R&D 사업·과제 수요조사…내달 15일까지
- 다쏘시스템, 다쏘에비에이션과 소버린 클라우드 협력
- 1월 수출, 반도체 회복 ‘뚜렷’…대중 수출 20개월만에 플러스 전환
- 마산 ‘제2자유무역지역’ 신규 지정…데이터·AI 첨단기업 집적지로 육성
- 韓·英 정부, FTA 개선협상 시작…디지털·공급망 등 통상규범 반영
- 산업부, 美 솔리드파워 배터리 분야 협력안 논의
- 2040년 SMR 시장 규모 3천억 달러…발전·항공우주 등 활용 무궁무진
- 헥사곤, 유체 역학 솔루션 ‘크래들CFD’ 산업별 사례 공개
- 9,500억 규모 차세대 발사체 입찰 절차 시작…과기정통부, 내년 3월 확정
- 스페이스X ‘스타링크’ 서비스, 국내 도입된다
김소현 기자
sohyun@itbiz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