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연 발표’ 3편 포함 총 5편 채택
단독 전시 부스 설치 ‘루닛 인사이트’ 시연

(왼쪽부터) 흉부 엑스레이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CXR', 유방촬영술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MMG' [사진=루닛]
(왼쪽부터) 흉부 엑스레이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CXR', 유방촬영술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MMG' [사진=루닛]

루닛이 이달 28일부터 내달 3일까지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2024 유럽영상의학회(ECR 2024)’에 참가해 5편의 연구초록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회에서 공개하는 연구초록은 흉부·유방 촬영 인공지능(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를 활용한 것이다.

루닛은 학회의 주요 연구 성과에 해당하는 ‘구연 발표’에서 3편의 연구초록을 선보일 예정으로 관심을 모은다. 구연 발표로 공개되는 연구초록은 ▲1만6000건 이상의 흉부 단순촬영 사례분석을 통한 이상 징후 식별·우선순위 보고에 대한 AI 성능평가 연구 ▲2명의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참여하는 유방영상 ‘이중 판독 시스템’에 AI를 활용해 1명의 영상의학과 전문의를 대체하는 시나리오에 대한 시뮬레이션 연구 ▲흉부 단순촬영에서의 결절 사례 판별을 위한 상용 AI 소프트웨어 성능 비교 연구 등이다.

주목할 부분은 유럽 유방암 검진 프로토콜에 대한 접근법이다. 현재 유럽은 유방암 검진 시 영상의학과 전문의 2명에 의한 이중 판독을 권장하지만 전문의 부족 문제에 직면해있다.

루닛의 연구는 전문의 부족에 대한 해결책으로 AI 기술을 통해 판독 전문의를 효과적으로 대체할 수 있는 결과가 제시될 예정이다. 루닛은 실제 유럽 의료기관과 AI 솔루션 공급 계약을 다수 진행하면서 유럽 내 AI 활용 암 검진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아울러 ECR 2024에서는 루닛 인사이트가 활용된 ▲성인 대상으로 개발된 기존 AI 제품의 소아 흉부 단순촬영 판독의 임상적 효과성 ▲흉부 단순촬영 기반 AI 활용을 통한 폐암 진단까지의 시간 단축 후향적 코호트 연구 등의 연구 결과도 포스터로 추가 공개될 예정이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세계적 권위를 지닌 영상의학 학회를 통해 암 진단과정 개선을 위한 루닛 인사이트의 기술적 강점을 지속 검증받고 있다”며 “특히 유럽시장에서는 AI 등 첨단 의료기술에 대한 관심도가 높고 이로 인해 계약 등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아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루닛은 이번 학회 내 단독부스를 운영해 방문객들이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부스에서는 방문객의 판독 결과와 루닛 인사이트의 분석결과를 비교하는 ‘인사이트 챌린지’를 상시 진행해 의료AI 기술의 효용성과 정확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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