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TV 및 투명 OLED 패널이 글로벌 검증기관으로부터 친환경 인증을 잇따라 획득했다. [사진=LGD]
LG디스플레이 TV 및 투명 OLED 패널이 글로벌 검증기관으로부터 친환경 인증을 잇따라 획득했다. [사진=LGD]

LG디스플레이(LGD)는 TV 및 투명 OLED 패널이 플라스틱을 줄이고 재활용 소재 사용은 늘려 글로벌 검증기관으로부터 친환경 인증을 잇따라 획득했다고 밝혔다.

26일 LGD에 따르면, UL솔루션즈는 LGD의 OLED TV 패널과 게이밍 OLED 패널 전 제품에 ‘로우 플라스틱(Low Plastic Content)’ 검증 마크를 부여했다. 이 마크는 플라스틱 사용량이 전체 중량의 5% 미만인 제품에만 부여된다. 디스플레이 패널이 검증을 받은 것은 LGD가 최초다.

내부 측정 결과 65인치 기준 LGD OLED TV 패널의 플라스틱 함유율은 전체 중량의 약 4%로 동일 크기의 LCD TV 패널 대비 플라스틱 사용량을 90% 이상 줄였다.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는 OLED 패널은 LCD와 달리 백라이트가 필요 없고 필름 시트류의 사용을 최소화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다. 주요 부품을 재활용이 용이한 소재로 대체해 폐기 시 부품 재활용 가능률을 92.7%까지 높였다고 LGD는 소개했다.

이와 함께 LGD가 유일하게 양산 중인 투명 OLED는 SGS(Societe Generale de Surveillance)로부터 ‘에코 마크(Eco Mark)’ 인증을 획득했다.

이 인증은 글로벌 환경 규제를 준수하고 생산부터 사용·폐기에 이르는 제품 생애주기 전 과정에서 SGS의 친환경 평가 기준을 만족하는 제품에 부여된다.

LGD 투명 OLED는 자원·에너지 효율성, 유해물질 저감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전체 부품 중 재활용 소재 사용률을 최대 23%까지 높이고 유럽연합(EU)이 제정한 신화학물질 관리제도(REACH)에 따라 200여종의 고위험성 우려물질을 모두 포함하지 않았다.

LG디스플레이 진민규 대형Promotion 담당은 “ESG 트렌드에 선도적으로 대응해 친환경 OLED 개발에 앞장서는 한편 압도적인 화질과 함께 친환경성까지 갖춘 OLED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알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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