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더블용 OLED 출하량이 올해 2,740만대에서 2028년 5,720만대까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유비리서치는 26일 보고서(2024 소형 OLED 디스플레이 연간 보고서)를 내고 이같이 전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삼성D)의 지난해 폴더블폰용 OLED 출하량은 1,340만대로 전년(1,260만대) 보다 6.3% 증가했다.

중국 패널업체 중에서도 특히 BOE는 2022년(190만대) 대비 3배가 넘는 620만대의 폴더블폰용 OLED를 출하한 것으로 집계됐다. TCL 자회사인 차이나스타(CSOT)와 비저녹스의 폴더블폰용 OLED 출하량은 각각 110만대로 집계됐다.

유비리서치는 “중국업체들의 매서운 추격이 있긴 하지만 폴더블폰 시장에서는 여전히 삼성D가 주도권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며 “삼성D가 패널을 공급하는 삼성전자에서는 올해 출시 예정인 갤럭시폴드 시리즈의 모델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차후 출시될 애플 폴더블 아이폰에도 삼성D의 폴더블폰용 패널이 먼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당분간 삼성D의 폴더블폰 시장 경쟁력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