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타닉스 ECI 보고서 발표, 응답자 80% IT현대화 투자 계획
하이브리드 IT 전략 중요성 증가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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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타닉스가 ‘제6회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인덱스(ECI) 설문·연구보고서’를 발표했다. 기업의 클라우드 도입 진행 현황에 대해 조사한 연례 보고서로 올해 보고서에서는 하이브리드·멀티클라우드 모델의 빠른 확산이 예측됐다. 

25일 보고서에 따르면, 하이브리드·멀티클라우드 모델이 향후 3년 이내에 2배 확대될 것으로 예측됐다. 인공지능(AI), 보안, 지속가능성 등으로 인해 IT인프라 현대화에 대한 요구가 증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보안은 지난해 애플리케이션을 다른 환경으로 이동시킨 가장 큰 이유로 지목됐으며 올해에는 AI의 대두에 따라 AI 전략 지원을 위한 투자 확대가 최우선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조사됐다. 

리 캐스웰 뉴타닉스 제품·솔루션 마케팅 담당 수석은 “IT조직은 AI, 지속가능성 또는 보안의 중요성 때문에 지속적으로 신속한 IT인프라 현대화 압력에 직면해 있다”며 “ECI 응답자의 80%가 IT현대화에 투자할 계획을 밝힌 가운데 85%는 AI 지원을 특정해 투자를 늘릴 계획이라고 답했다”고 전했다. 

하이브리드·멀티클라우드 모델은 여러 환경 간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 이동에 따르는 복잡성 문제 해결을 위해 전략적 중요성이 제고된다.

기존 가상머신과 컨테이너화된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고,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간 이동을 지원하는 유연성 측면에서 하이브리드·멀티클라우드가 인프라 표준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ECI 조사에서 응답자의 90%는 인프라 전략에 '클라우드 스마트' 접근 방식을 채택했다고 답했으며 80% 이상의 응답자가 애플리케이션·데이터 관리 능력에 가장 유리한 IT환경으로 하이브리드 모델을 꼽았다. 응답자 중 거의 절반은 하이브리드 IT 구현을 CIO의 최우선 과제로 답했다.

보안에 대한 중요성도 높게 나타났다. 랜섬웨어 공격을 경험한 ECI 응답자의 71%가 복구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했으며, 이에 따라 올해 랜섬웨어 보호 솔루션에 대한 투자를 늘릴 계획이라는 응답도 78%에 달했다.

지속가능성의 경우에도 IT현대화의 동력으로 역할하고 있다는 점도 드러났다. 응답자의 88%는 지속가능성이 조직의 우선순위라고 답한 가운데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를 실행하기 위한 방안으로 IT인프라 현대화 추진을 지목했다.

이는 IT인프라가 지속가능성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을 보여주는 결과인 동시에 지속가능성이 IT인프라 현대화를 이끄는 동력이 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보고서는 뉴타닉스의 의뢰로 글로벌 리서치 기업 밴슨본이 진행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작성됐다. 설문조사에는 전세계 IT의사결정권자 1,500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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