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릿PC용 OLED 디스플레이 패널 시장이 2028년까지 연평균 24.1%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유비리서치가 27일 발간한 보고서(2024 중대형 OLED 디스플레이 연간 보고서)에 따르면, 태블릿PC용 OLED 출하량은 2024년 1,200만대에서 2028년 2,840만대로 증가할 전망이다.

태블릿PC용 OLED 패널 출하량은 2022년 130만대, 2023년 180만대로 시장 규모가 작은 편이었으나, 올해 출시 예정인 애플 아이패드에 OLED 탑재가 결정되면서 삼성디스플레이(삼성D)는 11인치 모델, LG디스플레이(LGD)가 12.9인치 모델용 OLED 패널을 생산하고 있다.

애플의 관련 시장 합류에 힘입어 2024년 태블릿PC용 OLED 시장은 전년보다 6~7배의 성장을 이룰 것으로 유비리서치는 전망했다.

태블릿PC뿐만 아니라 여러 IT제품군에 OLED를 적용하기 위해 패널 업체의 공격적인 투자도 활발하다. 

최근 삼성D의 8.6G IT라인 투자에 이어 BOE도 8.6G IT라인 투자를 진행했다. LGD는 IT라인 투자를 위한 자금 확보를 위해 유상증자를 진행하고 광저우 LCD 라인 매각을 계획하고 있다. 

유비리서치는 “패널 업체들의 공격적인 투자의 영향으로 IT용 OLED 시장도 더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