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로 게임 경험 극대화, 중장기 협업 모델 구축 합의

(왼쪽부터)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마크 로메이어 구글 클라우드 부사장 [사진=구글]
(왼쪽부터)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마크 로메이어 구글 클라우드 부사장 [사진=구글]

구글클라우드(GCP)가 엔씨소프트와 새로운 게임경험을 창출하기 위한 글로벌 협업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중장기 협업 모델 구축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글로벌 협업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인공지능(AI),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전세계 이용자의 게임 경험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전사 생산성 향상 방안을 수립·전개할 계획이다. 

미국 캘리포니아 마운틴뷰에 위치한 구글 본사에서 진행된 회의에는 마크 로메이어 GCP AI·머신러닝 인프라 부문 부사장,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 양사는 ▲새로운 게임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게임 개발 단계 전반의 AI 기술 적용 ▲게임 개발·운영을 위한 데이터 분석, 라이브 서비스 운영 최적화에 GCP 서비스 도입 ▲게이밍 생태계 구축을 위한 플랫폼 개발 ▲전사 생산성 향상을 위한 ‘제미나이 포 구글 워크스페이스’ 도입 등에 대해 의견을 교류했다.

양사는 지난해 11월 구글클라우드 TPU를 통한 엔씨소프트의 생성AI 언어모델 ‘바르코’의 개발 환경 구축 지원을 발표한 바 있다. 엔씨소프트는 이번 협력을 발판 삼아 제미나이, 젬마 등이 포함된 ‘버텍스AI’를 활용해 바르코를 한층 더 고도화할 예정이다.

김택진 대표는 “이번 논의를 시작으로 양사 간 글로벌 협업을 확대하고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분야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며, “글로벌 이용자들의 새로운 게이밍 경험을 위해 GCP와 생태계 구축을 함께 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마크 로메이어 부사장은 “엔씨소프트는 다양한 영역에서 밀접하게 협업해온 고객”이라며, “AI, 생산성 등 보다 많은 영역에서 협업을 확대해 전세계 게이머들에게 더욱 새롭고 놀라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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