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LG유플러스]
[IT비즈뉴스 한지선 기자] LG유플러스 해외 로밍서비스 지원 국가를 확대한다. 이달 26일부터 서비스 제공 국가를 기존의 65개국에서 78개국으로 확대했다.

지난 해 5월 말 중국, 미국, 일본을 포함해 출국률 92%를 차지하는 37개국에서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내년에도 제공 국가 수를 지속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로밍서비스 요금제 개편 후 이용자 수도 크게 늘었다. 29일 사측에 따르면, 지난 9월 음성·데이터 혜택을 대폭 강화한 ‘제로(제대로 로밍하자)’ 로밍 요금제 개편 후 4개월 만에 이용 고객 수가 작년동기비 20% 증가했다.

지난 9월부터 12월까지 제로 요금제 이용 고객 수가 작년동기비 20% 증가, 비중은 전체 이용 고객의 83%에 달한다.

지난 9월 완전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인 ‘속도 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로밍’을 ‘제로 프리미엄’으로, 기간형 요금제 ‘맘편한 데이터팩’을 ‘제로 라이트’로 상품 개편을 시행하며 ▲음성 수발신 무상제공 ▲데이터 확대 ▲이용가격 인하 등을 내걸었다. 음성로밍의 경우 개편 이후 4개월 만에 사용량은 4배 늘었다.

데이터 사용량도 5배 증가했다. 사측의 이용패턴 분석 결과에 따르면 유튜브가 37%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페이스북, 카카오톡,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SNS)가 22%, 네이버, 다음 등 포털이 17%로 뒤를 이었다.

박준동 LG유플러스 전략채널그룹장은 “지난해 국내 최초 완전 무제한 데이터 상품 출시부터 올해 대대적인 개편을 통해 꾸준히 고객가치를 확대하고 있다”며 “향후 LTE는 물론 5G 로밍 서비스에 있어서도 높은 경쟁력을 쌓아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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