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포스코]
[IT비즈뉴스 김진수 기자] 포항제철소가 올해 지능형공장(스마트팩토리)을 추가 도입한다. 포항제철소는 2고로에 이어 올해 안으로 3고로를 지능형공장으로 전환-구축할 예정이다. 지능형공장은 IoT, 인공지능(딥러닝) 등 최신 ICT기술을 시스템에 도입, 생산성을 높인 공장을 말한다.

포스코는 2고로에 용광로 상태를 결정하는 각종 지표와 변수 등 빅데이터를 모아 분석하고 조업 조건을 예측하고 제어하는 지능형 시스템을 갖춰 일일 쇳물 생산량을 240톤 이상 늘렸다.

엔지니어의 경험이나 기술에 의존했던 기존과 달리 실시간으로 측정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품질 쇳물을 생산할 수 있는 장점으로, 현재 지능형공장으로 바꾼 2고로에 이어 3고로도 지능형공장으로 전환, 생산성을 높일 계획이다.

포항제철소는 앞서 2015년부터 포항 2열연공장을 시작으로 지능형공장 구축에 나서 2018년 스마트데이터센터를 준공하고 제철소 각 공장에서 생성되는 조업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현재 공정별로 지능화를 추진해 지난해까지 140여건의 지능형 과제를 추진,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남수희 포항제철소장은 “산업 경쟁력의 핵심인 지능형공장을 지속 발전 시켜 철강산업 부진에도 끄떡없는 제철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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