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스 전면에서 진행된 미니세미나 [IT비즈뉴스(ITBizNews) DB]
[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종합반도체기업 로옴(ROHM)이 15일(현지시간)부터 17일까지 도쿄에서 개최된 자동차산업 전문전시회인 ‘오토모티브월드(AUTOMOTIVE WORLD) 2020’ 전시회에 부스를 마련하고 전력반도체(xEV)와 자율주행(AD/ADAS) 등 미래차에 적용 가능한 반도체 기술을 선보였다.

‘자동차의 미래’를 주제로 부스를 마련한 로옴은 하이브리드/전기차(xEV) 구현을 위한 실리콘카바이드(SiC) 고전력 파워디바이스와 디지털콕핏, ADAS와 LED모듈 등 차량 전체에 탑재된 다양한 반도체 솔루션을 선보이는 데 주력했다.

▲ 3세대 인휠 모터 [IT비즈뉴스(ITBizNews) DB]
16일 현장에서 만난 나구라 아루하(Nakura Aruha) 로옴 마케팅 담당은 “올해 전시회에서는 차량 내 탑재되는 다양한 전장시스템에 로옴의 최신 기술이 접목되면서 미래차기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주고자 했다”며 “미래차 애플리케이션 설계부문에서 개발주기를 줄이고 설계 간소화를 지원하는 다양한 반도체 솔루션과 기술데모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부스 전면 좌측에는 인휠 모터 솔루션이 최초 공개됐다. 주행 중 무선충전을 지원하는 솔루션 개발이 목표로, 로옴은 일본정부와 동경대학교, 브릿지스톤, 일본정공, 무라타 등이 참여하는 해당 국책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현장에서 공개된 3세대 인휠 모터에는 로옴의 SiC 파워디바이스가 적용됐다. 로옴이 참여하기 전인 2세대 솔루션 대비 전력 효율성은 높였으며 약 2.2배 정도 모듈(디자인) 크기가 작아졌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

전장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자동차산업 트렌드에 대응하는 전력반도체와 LED 모듈, ADAS/센싱 솔루션도 공개됐다.

▲ 부스에 방문한 참관객이 차량 전체를 오픈형태로 리모델링해 전시한 디지털콕핏을 들러보고 있다. [IT비즈뉴스(ITBizNews) DB]
차량 전체를 오픈형태로 리모델링해 전시한 디지털콕핏에는 대형 클러스터에서 차량 내 이상정보를 알려주는 알람기능과 지능형 인포테인먼트시스템(IVI) 구현을 위한 음성합성IC 솔루션, 지능형 ADAS 구현을 지원하는 소나센서와 고효율-고광량 LED모듈 등 차량에 탑재되는 다양한 전장반도체 기술 간 융합을 보여주는 데 주력했다.

설계디자인을 간소화하면서도 전력효율성을 높인 아날로그IC 제품군도 공개됐다. 부품수를 줄여 디자인 복잡성을 줄이고, 노이즈 발생을 억제시켜 안정성에 기여하는 나노캡(Nano Cap) 포트폴리오도 별도 부스에서 전시됐다.

특히 콘덴서 없이 구현되면서 강한 노이즈 내성으로 설계디자인을 간소화할 수 있는 OP Amp 제품을 활용한 데모시연도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도쿄=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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