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김진수 기자] LG CNS가 클라우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의 인사관리(HR) 솔루션 ‘넥스트HR(Next HR)’을 출시했다. SaaS 기반으로 구동돼 별도의 인프라 구축 없이 인사업무 전반에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인사관리 업무는 각종 제도 변화에 빠르게 대응해 시스템에 반영해야 한다. 주 52시간제도 도입과 개인정보보호법 개정 등 인사 관련 법규의 개정이 진행되고 있으며 급여 세법이나 연말정산 관련 내용도 바뀌고 있다.

사측은 최신 국내 인사 관련 법규를 충실히 반영한 점을 넥스트HR의 강점으로 내세운다. 주 52시간 근무제에 맞게 근로자가 스스로 시간을 입력, 관리할 수 있도록 하거나 시스템상의 일부 설정만 변경해 간단한 제도 변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로 제도 변화 내용을 빠르게 업데이트하고 규제 변화에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

직원 수에 따라 일정 금액을 지불하는 월 정액제 형태의 서비스로 초기 도입비용을 줄이고 구축 시간도 단축시켜 접근성도 높였다.

사측은 해당 서비스에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챗봇,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와 같은 IT신기술을 단계적으로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인사시스템에 챗봇 기능을 결합하면 직원들의 인사 관련 궁금증을 풀어줄 수도 있다. 실제 LG CNS는 2018년부터 연말정산 챗봇을 활용해 전화 문의를 전년비 1만건 이상 줄이는 효과를 보기도 했다.

LG CNS 이준원 솔루션사업개발담당은 “새로운 시스템 도입의 초기 도입비용이 부담스럽거나 신속한 HR 기능 구현을 통해 인사혁신을 원하는 기업들에게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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