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언 딩 화웨이 통신네트워크 비즈니스그룹 사장 [사진=화웨이]
[IT비즈뉴스 김진수 기자] 화웨이가 20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에서 열린 화웨이 제품·솔루션 설명회에서 새로운 5G 제품군과 ‘5G 파트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운영 계획을 공개했다.

라이언 딩 화웨이 이사회 임원 겸 통신네트워크 비즈니스 그룹 사장은 ‘5G, 새로운 가치를 선사하다’ 주제의 기조연설을 통해 5G 생태계 강화 전략을 발표했다. 그는 “5G는 구축, 생태계 및 경험 측면에서 기대 이상으로 발전했으며 네트워크는 5G 비즈니스의 핵심 기반”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화웨이는 91건 이상의 5G 상용화 계약을 체결했으며, 60만개 이상의 다중입출력안테나 중계기(MIMO AAU)를 출하했다고 덧붙였다.

모든 시나리오를 지원하는 업계 최고 성능의 5G 기지국과 블레이드 중계기(Blade AAU) 등 최상의 엔드-투-엔드 5G 솔루션 개발에 전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블레이드 중계기는 6GHz 이하 주파수 대역에서 작동하며 2G/3G/4G 및 5G 네트워크를 모두 지원한다. 이를 통해, 통신 기업은 안테나 설치 시 공간 제약 문제를 해결하고 기존 솔루션을 사용할 때보다 총소유비용(TCO)를 30% 이상 절감할 수 있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

5G가 모바일 광대역(eMBB)을 강화하고 고화질 비디오서비스는 5G 시대에 B2C 시장의 폭발적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라이언 딩 사장은 “4G 시대에는 거의 모든 이동통신 사업자들이 동일한 네트워크 경험을 제공했으나 5G 시대에는 데이터 사용량, 지연속도(레이턴시), 대역폭, 연결된 기기의 수 등 다양한 수치에 기반한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해 수익을 올릴 수 있기에 통신사업자가 비즈니스 모델을 새롭게 정의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파트너사들과 함께 새로운 미디어, 캠퍼스, 헬스케어,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진행된 5G 프로젝트 결과도 공유됐다.

현장에서 새로운 ‘5G 파트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의 출범 소식을 알린 화웨이는 5G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 5G의 상업적 성공을 가속화할 목적으로 향후 5년간 혁신적인 5G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2000만달러를 투자할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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