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해성옵틱스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해성옵틱스는 21일 공시를 통해 2019년 연결기준 영업이익 12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3489억원으로 전년비 71% 늘었다.

회사는 실적 성장의 주요 요인으로 스마트폰 카메라의 트렌드가 듀얼카메라에 이어 트리플, 쿼드러플 카메라로 전환된 점을 꼽았다.

유행에 따라 회사의 카메라 모듈 물량이 증가했으며 카메라 모듈에 탑재되는 부품의 매출 역시 늘었다. 스마트폰 시장에서 멀티카메라 채용과 고사양화 흐름이 이어지면서 올해 매출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사측은 전망하고 있다.

해성옵틱스 관계자는 “쿼드러플 카메라 등 스마트폰 카메라 고급화에 따라 회사의 부품 공급 물량이 확대되면서 실적 개선이 이어지게 됐다”며 “올해에도 스마트폰 1대당 카메라 수는 더욱 증가 될 것으로 보여 매출도 꾸준히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