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로젠]
[사진=뉴로젠]

[IT비즈뉴스 김소현 기자] 뉴로젠이 테크하임, 한국스마트헬스케어협회와 함께 광주광역시와 인공지능(AI) 클러스터 조성을 목적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3개 기업은 비즈니스 플랫폼 구축을 위해 광주법인과 지역사무소를 개설하고 AI 스마트헬스케어 종합지원센터 등의 설립을 추진한다. AI 인재양성과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28일 체결식에서 “업무협약 체결로 광주의 4대 주력산업인 자동차, 에너지, 헬스케어, 문화 콘텐츠를 AI와 접목해 광주만의 경쟁력을 지닌 산업으로 육성시킬 동력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뉴로젠은 AI 기반의 알츠하이머 치매 조기진단 전문기업이다. 유전자 검사법에 대한 특허를 바탕으로 치매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조기에 치매를 진단할 수 있는 뇌 영상 분석 솔루션인 뉴로아이(Neuro I)를 개발해 병·의원과 건강검진센터 등에 보급하고 있다. 

특히 뉴로아이는 MRI로 촬영한 뇌 영상을 종합적으로 통합-분석해 뇌의 영역별 손상 정도를 수치화하고 시각화해 치매의 조기진단을 가능하게 한다고 뉴로젠은 설명했다.

앞서 뉴로젠은 2018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치매 진단과 관련해 MRI를 기반으로 의사 결정을 지원할 수 있는 의료기기(2등급) 인증을 받은 바 있다.

뉴로젠의 권영혁 대표이사는 “이달 AI를 기반으로 하는 뉴로아이의 의료영상진단보조 소프트웨어(3등급) 인허가 신청을 위한 임상시험을 개시했다”고 말했다.

권 대표는 “알츠하이머 치매의 임상적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조기 치매의 단계에서도 뇌의 위축 정도와 영역을 정확하게 분석해 치매 조기진단을 위한 보조시스템으로 널리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치매 환자와 가족의 부담과 고통을 줄여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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