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D2SF가 3D 아바타 기반의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을 개발 중인 굳갱랩스에 신규투자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굳갱랩스는 기존 화상·음성 커뮤니케이션을 넘어 3D 아바타를 활용한 새로운 커뮤니케이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굳갱랩스가 개발하는 3D 아바타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이용자의 표정과 모션을 실시간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으로, 굳갱랩스는 현재 3D 아바타 기반의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키키타운'의 알파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키키타운은 웹 기반의 플랫폼으로, 디바이스나 OS 제한 없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며, 표준 3D 아바타 포맷을 지원해 높은 확장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또 네이버제트와도 아바타 기술 개발 관련 협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굳갱랩스는 D2SF로부터 투자 유치 후 D2SF@분당에 입주했으며, 향후 네이버의 여러 실무 조직과 활발히 교류하면서 다각도로 시너지를 모색할 예정이다.

양상환 네이버D2SF 리더는 “라이브 방송, 화상미팅, 온라인 이벤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아바타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지만 대부분의 서비스가 2D에 그치거나 단순히 얼굴을 가리는 수준에 그치고 있다"며, "굳갱랩스는 뛰어난 기획력과 빠른 실행력을 갖춘 스타트업으로, 3D 아바타를 활용해 진일보한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투자 취지를 밝혔다.

한편, 네이버D2SF는 초기 기술 스타트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를 통해 네이버와의 시너지 창출은 물론 업계 상생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