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대전청사 중소벤처기업부
정부대전청사 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가 2023년도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OI) 지원사업’의 문제해결형(Top-Down)과 자율제안형(Bottom-Up) 프로그램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중기부가 대·중견·공기업과 스타트업 간 상생협력의 개방형 파트너십을 유도하고 협업체계를 구축·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스타트업은 5월10일까지 K-스타트업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문제해결형 프로그램은 대·중견·공기업이 제안한 과제를 스타트업이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활용, 함께 해결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스타트업과 협업을 희망하는 23개 수요기업이 38건의 협업과제를 신청했다. 이 중 디지털전환(DT), 인공지능(AI/ML) 등 4차 산업혁명 분야와 ESG경영 분야를 중심으로 총 16개 수요기업의 18개 협업과제를 선정했다.

주요 과제로는 디지털전환 분야에서 한국수자원공사는 AI 위성영상분석 기술을 활용해 K-워터(K-water) 관리 수도부지 내 불법행위 검출 등 자동 탐지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을, AI 분야에서 풀무원은 AI기술을 활용한 농산물 재배 조건 최적화 모델링&시뮬레이션을 제안했다.

환경분야에서 무림P&P는 펄프 소재 활용을 통해 기존 소재, 제품을 대체 할 수 있는 친환경 생활용품 및 산업용품 생산·가공 기술개발을, 사회 분야에서 카카오는 제주의 폐자원을 활용한 친환경·새활용 제품 개발을 제안했다.

문제해결형 프로그램은 총 3단계의 평가와 2차례 고도화 멘토링을 거쳐 결선진출 스타트업에게는 중기부장관상 및 창업진흥원장상을 수여한다.

총 45개사 내외 수상 스타트업에게는 과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 구체화·협업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사업화 자금(최대 1억원 이내)과 기술개발자금(최대 1억2000만원 이내) 등을 후속 연계 지원할 계획이다.

내달 5일부터 공모하는 자율제안형 프로그램은 민간에서 운영 중인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과 연계해 스타트업과 대·중견·공기업의 협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14개 민간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신청결과 12개 프로그램이 선정됐으며, 프로그램별로 스타트업을 모집하고 평가를 통해 선정된 협업 스타트업을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과 연계해 지원한다. 

총 27개사 내외로 협업 스타트업을 선정할 계획이며 최종 선정된 스타트업에 사업화 자금 최대 1억원 및 1:1 전담 멘토링, 공동R&D·사업기회·투자유치 등을 패키지로 지원한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IT비즈뉴스(ITBiz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