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우리금융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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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검사업무 관련 데이터를 학습한 자연어처리(NLU) 기술 기반 직원용 검사지식 검색 서비스인 ‘AI검사챗봇’을 도입한다고 전했다.

우리은행은 AI기술로 내부통제를 강화하기 위해 5,700여건의 사례·규정을 분석하고, 이렇게 분석한 데이터베이스(DB)로 353건의 시나리오를 설계해 NLP 챗봇 서비스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AI검사챗봇은 발생빈도가 높은 일상감사 업무에 우선 적용했다. 일상감사 업무는 경영진의 의사결정이 필요한 업무에 대한 실무 직원의 업무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상임감사위원에게 사전·사후에 확인을 받는 과정이다.

챗봇은 일상감사 대상 업무에 대한 직원의 자연어 질의를 사전·사후 감사대상으로 판별해 주고 관련 주요 정보를 안내해 사전감사 업무누락을 방지해주고 리스크 노출을 차단해 준다.

우리은행은 향후 지속적인 학습과 정기적인 답변 오류 분석으로 대화 품질을 개선할 예정으로, 내달 검사본부 업무 전반에 이를 도입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검사지식에 특화된 AI검사챗봇 도입으로 검사업무 효율성이 증대돼 내부통제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디지털화·빅데이터 등 디지털전환(DT) 환경에 대응하고 사고 예방을 위한 선제적 검사환경 조성으로 자동화 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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