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바X에서 각 서비스로 바로 이동
연동 강화로 일상 속 AI 활용 가속

컬리와 클로바X 스킬 연동 화면 [사진=네이버클라우드]
컬리와 클로바X 스킬 연동 화면 [사진=네이버클라우드]

네이버는 대화형 인공지능(AI) 서비스 ‘클로바X’가 리테일 테크 서비스 ‘컬리’, AI 매칭 채용 플랫폼 ‘원티드’, 초개인화 여행 플랫폼 ‘트리플’과의 스킬 연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스킬은 각 서비스의 최신∙전문 정보를 클로바X와 연동해 AI가 더 정확하게 답변할 수 있도록 돕는 기능이다.

네이버는 이번 연동으로 일상에서 클로바X의 사용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클로바X의 답변을 바탕으로 채용 지원이나 장소 예약, 상품 구매까지 연결될 수 있도록 각 서비스로 쉽게 이동할 수 있는 경로도 제공하도록 해 사용자경험도 높일 것으로 기대했다.

가령 트리플 스킬을 선택해 여행 일정 등을 질의해 트리플 서비스가 구성한 최적의 일정을 클로바X로 답변받고, 답변에 포함된 링크를 통해 바로 트리플 앱으로 이동해 세부 정보를 확인하고, 숙소 등을 예약할 수 있다. 

성낙호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AI기술 총괄은 “생성AI가 다른 시스템과 능동적으로 연결되면서 복잡한 과업도 수행하는 능력이 앞으로 주목받을 것”이라며 “클로바X의 생태계를 확장하고 모델을 고도화하며 사용자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AI 서비스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다양한 생활 서비스와 클로바X 연동을 확대해 AI의 일상 활동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네이버 자체 서비스인 네이버쇼핑과 네이버 여행 외에도 지난해 모빌리티 플랫폼 쏘카와 스킬 연동을 진행한 바 있다. 네이버는 향후 문서 작성, 지식 탐색 등 생산성과 전문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특화 서비스와 클로바X 스킬 도입을 위해 협력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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