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로보틱스가 CJ프레시웨이와 푸드서비스 자동화를 위한 협력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양사는 전날(14일) 체결된 협약을 시작으로 외식·급식 등 푸드서비스 자동화 관련 다양한 협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체결식에서는 서종휘 한화로보틱스 대표, 정성필 CJ프레시웨이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푸드서비스 자동화 관련 여러 논의가 이뤄졌다.
앞서 한화로보틱스와 CJ프레시웨이는 올해 1월 푸드서비스 자동화를 위한 사전 협의를 진행했다.
양사는 ▲식재료 전처리 ▲메뉴 조리 ▲배식 및 퇴식 ▲식기 세척 등 서비스 프로세스별 운영 효율을 높이고 근로 환경 개선을 위한 기술 솔루션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한화로보틱스는 자체 보유 기술을 바탕으로 식음 서비스 관련 로봇 및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한다. 단체 급식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CJ프레시웨이는 모델 검증과 현장 테스트베드를 제공한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기술 개발 ▲시범운영 ▲생산성 검증 및 효과 분석 ▲최적 모델 도출에 이르기까지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한화로보틱스는 그간 협동로봇을 활용한 푸드테크 기술 개발을 추진해왔다. 최근에는 푸드테크 전문회사인 한화푸드테크와 업무협약을 맺고 연구개발(R&D) 센터 설립을 공동으로 추진 중이다.
서종휘 한화로보틱스 대표는 “한화로보틱스가 보유한 푸드테크 기술을 CJ프레시웨이의 다양한 현장에 적용하며 기술을 고도화할 예정”이라며 “푸드서비스 자동화 시스템을 상용화해 시장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상장 준비하는 인터넷 커뮤니티 레딧, IPO 흥행 붐 이을까?
- 한화푸드테크, 美 로봇 피자 브랜드 ‘스텔라피자’ 인수한다
- 에이모, 미쓰비시에 데이터셋 공급…해외 판매채널 확장 본격화
- 힐셔, 미니PCIe 하프사이즈 타입 cifX PC카드 공개
- 티라유텍, 中 멀티웨이로보틱스와 물류 자동화 사업 ‘맞손’
- ETRI, ‘대한민국 제조의 미래: 혁신과 전략’ 발간
- 슈나이더, 로보틱스 솔루션 특약점 모집한다
- 떠오르는 로봇시장, AI 동력으로 확산 가속
- 긴축 장기화 공포 우려 속 새내기 기술상장주 ‘선방’
- LG전자, 美 최대 물류전시회서 산업용 로봇 제품군 선봬
김소현 기자
sohyun@itbiznews.com